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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단 하나, 공설민영의 연극전용극장 하카타자

후쿠오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하카타자. 현재는 규슈 각지에서, 공연에 따라서는 전국에서 관객들이 방문합니다. 하카타자는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시모카와바타마치에 위치한 연극전용극장으로 가부키에서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매달 새로운 공연을 상연하는 공설민영 극장입니다. 예술의 고장 하카타의 부활을 목표로 후쿠오카시와 대형 흥행사가 출자하였고 민간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좌석수는 1,490석(공연에 따라 변화있음)이며, 다양한 연극공연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로 만들어졌고, 회전무대, 하나미치(중앙무대), 무대 밑 지하장치, 오케스트라 피트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999년 6월 3일, [하카타자 오카부키]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한 이래, 매년 6월에는 한 달간 가부키를 공연합니다. 6월 가부키와 더불어 오늘날 하카타의 초여름 행사가 된 [후네노리코미]. [후네노리코미]란 가부키 흥행 시 배우들이 배를 타고 공연장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전통행사로 오늘날에는 오사카와 이곳 하카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하카타자 옆을 흐르는 하카타 강에서 배우들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