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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성터(촬영년도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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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시? 하카타시?

1889년 4월, 일본 정부가 지방자치에 관련된 기본법을 새로이 공포하였고 이에 따라 새로운 시의 명칭을 두고 큰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원래 하카타라 불리웠던 이곳에 1600년 구로다 나가마사 장군이 그의 선조의 땅인 비젠(오카야마) 후쿠오카의 이름을 따 성읍도시의 명칭을 후쿠오카로 정했습니다. 그 후 나카스의 나카 강을 경계로 동쪽을 하카타, 서쪽을 후쿠오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긍지 높은 무사의 마을인 후쿠오카. 고대부터 항구를 열어 상인의 마을로 번창해 온 하카타. 지명을 걸고 두 지역의 주민들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1890년 2월, 시의회에서 13표 대 13표로 나뉘어졌을 때 옛 후쿠오카번의 무사였던 의장이 투표한 결과, 1표 차이로 시의 명칭은 후쿠오카가 되었습니다. 그 대신 당시 막 개통한 철도의 역명은 하카타역이라 칭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혼동스러운 후쿠오카시와 하카타역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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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라는 지명은 본디 오카야마현의 지명

후쿠오카시에는 [후쿠오카]와 [하카타]라는 두가지 명칭이 있으며, 규슈 이외 사람들에게 유명한 이름은 [하카타]입니다. 후쿠오카라는 지명으로 불리우기 시작한 건 에도 시대 이후로, 후쿠오카시로 결정된 것은 메이지 시대부터이므로 하카타라고 불리운 시대가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후쿠오카라는 명칭의 유래는 전국시대가 끝나고 구로다 조스이, 나가마사 부자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로부터 지쿠젠지역의 땅 52만3000석을 하사받았습니다. 그리고 구로다 가문이 본디 거주하던 곳이 히젠국(현재의 오카야마현)의 후쿠오카였기 때문에 자신들이 이주하여 거주하게 된 성을 후쿠오카성이라 부르고, 주변 일대를 후쿠오카라고 칭하게 된 것입니다. 하카타만에서 바라보면 창공을 나는 새의 형상을 하여 [마이즈루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웠습니다. 당시에는 바다에서 이어지는 해자를 파고, 성내에 10여개의 성문과 47개의 망루를 배치한 장대한 성이었습니다.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미나미마루타몬야궆라(망루)와 돌담에서 옛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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